박재일 기자  |  jip@namdonews.com

광주시, 생활체육·장애인체육 활성화 총력

1인1종목 갖기 운동·소외계층 레포츠활동 지원

장애인 선수 운동기회 부여·일자리 연계 모색도

광주광역시는 올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대폭 늘리고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해 광주체육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1인1종목갖기운동과

생활체육 광장 운영, 유소년 생활체육 교실운영, 소외계층 레저스포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구 월남지구, 용산지구, 선교지구 등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체육활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구 위생매립장 자리에

 올해 말까지 다목적 체육관을 완공해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광주 거점스포츠클럽이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 2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국가대표 은퇴선수 등 우수체육인의 지도자 일자리 창출과 전문체육인을 양성하고 저소득층과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스포츠강좌 수강료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장애인선수들 중에서 생활고 등으로 운동을 중단하는 선수들에게 운동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인재 육성사업과 100세 시대를 대비해 체력증진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력상태 측정평가 후 맞춤형

 운동처방을 새롭게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17명을 배치해 장애인이 체감하는 스포츠 복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광주FC 축구단이 연습구장이 없어 목포 축구센터까지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염주체육시설 내 잔디구장에 2면 규모로 전용 연습구장을 올해 안에 준공하고

 120억 원을 투입해 월드컵 경기장의 기존 보조구장을 개·보수해 축구 전용구장으로 재조성하기로 했다.

육성선수의 외부 유출방지와 청년 선수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체육 인재 육성사업을 확대하고 11억 원을

 투입해서 수영 등 18개 비인기 종목 45명의 선수에게 경기실적에 따른 육성비를 2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민선 6기 이후 장애인체육 예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복지의 최고 단계는 일자리 제공’이라는 목표로 지난해

 6월 장애인 사격팀을 창설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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