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배드민턴 클럽교류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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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배드민턴 클럽교류전 성료
광주·부산·광양 등 3개 클럽 110여명 참여
  • 입력 : 2023. 10.23(월) 13:5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지난 21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거점형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의 배드민턴 클럽교류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거점형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의 배드민턴 클럽교류전이 지난 21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번 클럽교류전에는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부산(라라클럽), 광양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등 3개클럽 110여명이 참여했다.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배드민턴부에 꾸준히 참여하며 실력을 키워온 광주 선수들은 타 지역 선수들과 서로 파트너가 되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지역 학부모들이 대표선수로 함께 참가해 좌식배드민턴 이벤트 게임을 참여하는 등 장애인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부산(라라클럽)과 광양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은 향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영호남 장애인들이 함께 호흡하며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약속했다.

참여자들은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육성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이정수(지체장애·전남사대부고) 선수처럼 제2의 이정수를 배출하고자 클럽 지도자와 함께 매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김미진 사무국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영호남 장애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클럽과 교류전을 통해 스포츠로 하나되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은 전국 최초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학생·성인·어르신), 수준별(초급·중급·선수), 장애유형별(지적·지체)로 나뉘어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수영 4종목을 전문지도자 지도하에 운영중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