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육상,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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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장애인육상,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 종합우승
금 24·은 20·동 13개…역대 최고 성적
김지혜 등 한국신기록도 5개 경신
  • 입력 : 2023. 09.14(목) 15:3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4회 전국장애인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24개, 은 20개, 동 1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주장애인육상선수단.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장애인육상 선수단이 제4회 전국장애인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4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총 28명(선수 28·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선수단이 지난 11~13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24개, 은 20개, 동 1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했다. 또 5개의 한국신기록도 경신했다. 이는 2017년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 설립 이래 전국대회 최고 성적이다.

김지혜가 F12, F13(시각장애) 여자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각각 3개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지혜는 올해 11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년 연속 3관왕 달성을 기대케 했다.

이수연은 T20(지적장애) 여자 200m에서 28초05를, 장신영은 F20(지적장애)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0m95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대동 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광주 육상 선수단이 기록적인 폭염에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야외 훈련에 매진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상준 감독과 박영식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