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애인사격 태극전사, 창원월드컵서 메달 7개 수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스포츠일반
광주·전남 장애인사격 태극전사, 창원월드컵서 메달 7개 수확
한국 금 11ㆍ은 8ㆍ동 8개 종합 1위||광주 김근수ㆍ전남 이윤리 2관왕
  • 입력 : 2022. 08.28(일) 12:17
  • 최동환 기자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 2개와 은 1개, 동 2개를 획득한 광주시청 김근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제공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전남장애인사격연맹 이윤리.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제공

광주·전남 장애인사격 태극전사들이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의 종합순위 1위 달성을 견인했다.

광주시청 김근수는 지난 15~2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근수는 18일 서훈태(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 임주현(경남장애인사격연맹)과 함께 출전한 R4 SH2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1887.8점으로 이란(1865.9점)과 태국(1839.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일엔 R5 SH2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서훈태, 임주현과 함께 나서 1900.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또 이날 R5 SH2 10m 공기소총 혼성 개인전에서 233.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근수는 22일 R9 50m 소총복사 단체전 은메달(1849.8점)과 개인전 동메달(225점)도 따냈다.

전남장애인사격연맹 이윤리는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윤리는 18일 R2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249.1점을 쏴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21일 R8 50m 소총 3자세 여자 결선에서 461.1점을 쏴 종전 결선 세계 기록(459.4점)을 경신하며 1위를 기록,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프랑스가 메달 11개(금메달 6개, 은메달 5개)로 종합 2위, 이란이 메달 6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에서 장애인 사격월드컵대회를 개최한다. 향후 남아있는 대회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치러내겠다"며 "2026년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