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종합우승’
총 21개 메달 획득해 2년 연속 정상
내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신호’

2022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겸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청 장애인 양궁실업팀 소속 선수 4명이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에서 2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광주광역시청은 2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의 김옥금, 정진영, 조장문, 김란숙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22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 겸 2023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팀 선수 중 현재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금 선수는 컴파운드(w1) 여자부에서 금메달 5개, 조장문 선수는 리커브 여자부 및 혼성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진영 선수는 컴파운드 여자부 및 혼성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김란숙 선수는 리커브 여자부 및 단체종목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내년에 개최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23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4차로 이뤄진다. 이번 5월 대회를 비롯해 3차 6월, 4차 9월 대회에 총 배점을 통해 배수로 국가대표를 선발한 후 내년 초 국가대표 최종 선발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 양궁 감독은 “전국장애인양궁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이끈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한발의 실수로 승·패가 좌우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체력과 기술 유지를 위해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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