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격서 금4·은2·동3 획득
전남-카누 금 2·사격 은1 수확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사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합작한 광주선수단의 이지석·김근수·박동안 선수.(왼쪽부터)./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 금메달 4·은메달 2·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전남도선수단과 카누와 사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는 등 시·도 선수단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9일 광주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17~18일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SH2(선수부)에서 김근수·박동안·이지석이 1904.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는 한국신기록(1901.9점)과 대회신기록(1897.7점)을 경신해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또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 SH2에서 김근수는 697.9점으로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대회신기록(637.2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걸었다. 이지석은 634.9점으로 3위, 박동안 선수가 631.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 SH2에서도 광주는 김근수·박동안·이지석이 1902.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세계신기록(1895.1점), 한국신기록(1896.3점), 대회신기록(1885.9)을 모두 경신한 것이다. 이 종목 개인전에서는 김근수가 252.9점으로 은메달을, 박동안은 231.3점으로 동메달, 이지석은 188.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혼성 50m 소총 복사 R9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총성을 울렸다.

김근수·박동안·이지석이 1823.9점을 적중해 1위를 차지했다. 종목 개인전에서는 이지석이 은메달(245.0), 김근수는 동메달(225.8)을 획득했다.

김근수는 4관왕, 박동안과 이지석은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전남선수단도 사전경기에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카누 남자 스프린트 200m KL1 김광현과 여자 200m KL2 손영숙이 금메달을 걸었고, 사격 여자 공기소총 입사 R2 개인전에서 이윤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체전에 광주는 골볼과 보치아, 배구 등 21개 종목에 총 411명(선수 286, 감독·코치 등 225)이 참가한다. 전남은 농구와 요트·트라이애슬론 3종목을 제외한 25종목에 539명(선수 335·임원 등 204명)이 참가해 전년 대회보다 두 단계 상승한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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