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 사격서 금3·은1·동2 획득
김근수 3관왕…박동안·이지석 2관왕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한 광주선수단의 이지석·김근수·박동안 선수.(왼쪽부터)./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 금3·은1·동2를 수확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7일 광주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SH2(선수부)에서 김근수·박동안·이지석이 1904.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는 한국신기록(1901.9점)과 대회신기록(1897.7점)을 경신해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같은 날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 SH2에서 김근수는 697.9점으로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대회신기록(637.2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걸었다. 이지석은 634.9점으로 3위, 박동안 선수가 631.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김근수는 전날 열린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 SH2에서 박동안·이지석과 1902.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비공인 세계신기록(1895.1점), 한국신기록(1896.3점), 대회신기록(1885.9)을 모두 경신한 것이다.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에서 김근수는 252.9점으로 은메달을, 박동안은 231.3점으로 동메달, 이지석은 188.2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근수는 3관왕, 박동안과 이지석은 2관왕에 올랐다. 김근수는 18일 열리는 혼성 50m 소총 복사 R9 개인전·단체전 SH2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