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조정,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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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장애인조정,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우승
금 4ㆍ은 3ㆍ동 2개 획득
  • 입력 : 2021. 09.16(목) 15:59
  • 최동환 기자

광주 이민준·박광준이 16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자 500m 단체전(지적 중등부)에서 1분51초0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 조정 선수단이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 장애인 조정 선수단이 15~16일 이틀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해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2위는 대구시로 총 7개(금3, 은3, 동1)의 메달을 차지했다.

광주 선수단은 대회 첫 날인 15일 금 1·은 3·동 1개 등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선미(광주세광중 2년)가 여자 500m 개인전(시각/초,중 통합)에서 1분59초10의 기록으로 한효원(대구)를 2.20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00m 개인전(지적 고등부)의 공명진(자연과학고 2년)과 여자 1000m 개인전(지적 고등부)의 김민형(광주여고 2년), 여자 500m 개인전 (지적 중등부)의 마지영(전대사대부중 2년)은 은메달 목에 걸었다. 남자 500m 개인전(지적 중등부)의 박광준(송광중 3년)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6일에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민준·박광준이 남자 500m 단체전(지적 중등부)에서 1분51초0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명진·김충현은 남자 1000m 단체전(지적 고등부)에서 3분34초50으로 1위를, 공명진·김민형이 혼성 1000m 단체전(지적 고등부)에서 3분53초0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혼성 500m 단체전(지적 중등부)의 마지영·박광준은 2분에 결승 지점을 통과하면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 조정 종목은 각 시도 선수들이 익숙한 훈련 시설에서 에르고미터와 레이스 프로그램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기록을 실시간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각 시도의 대회 장소에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소속 심판이 파견됐으며,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유튜브를 통해 경기 장면이 생중계됐다.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한 광주 장애인 조정선수단.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