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도지사배 겸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SU5)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배드민턴 유망주 이정수(오른쪽)가 어머니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배드민턴 유망주인 이정수(15·전대사대부중)가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지난 25~27일 경기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지사배 겸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SU5)에서 내로라하는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정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영으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활약하다 중학교 1학년 때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해 그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인선수로 발탁됐다.

현재는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동구스포츠클럽 활동과 전대사대부중에서 엘리트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이정수는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8월 열릴 예정인 '제2회 세종시장배 겸 2021년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