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장애인파크골프클럽 동호인들이 17일 염주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1광주시파크골프 동호인클럽 교류전'에 참가, 3인 1조 단체전을 하고 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 광주 파크골프 동호인클럽 교류전이 17일 개막해 열전에 들어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염주파크골프장에서 '2021광주시파크골프 동호인클럽 교류전'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광주지역 7개 장애인파크골프클럽 동호인 80여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이뤄 3인1조 단체전으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총 6차에 걸쳐 진행된다.

광주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동호인클럽 교류전은 파크골프의 이미지 향상과 저변확대, 각 클럽간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앞서 2021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스포츠클럽과 동호인클럽 교류전 등 2개 사업이 선정됐고, 이번 동호인클럽 교류전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돼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서용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7개 클럽 80여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정기적인 상호 교류와 실력향상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주파크골프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홀거리 연장, 자동관수시설설치, 잔디교체 등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리모델링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