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염주파크골프장 재개장…홀거리 연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서구 염주파크골프장 재개장식에 참석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1일 광주 염주 파크골프장 재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시의회 의장, 류기준 광주장애인파크골프협회장, 이용범 광주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주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원 등 5억8천만원을 들여 홀 거리 연장, 잔디 교체 등 정비를 거쳤다.

경기장 9홀, 퍼팅 연습장 2홀을 갖췄다. 명절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하절기 오전 7~오후 7시) 운영한다. 주말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장애인, 노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최근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개보수를 통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부응하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환경 조성으로 스포츠 기본권 보장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용섭 시장은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여는 염주파크골프장이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해야 광주공동체가 행복하고,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아야 광주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는 시정철학이 장애인 정책 전반에 녹아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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