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체육 발전 일익 담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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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장애인체육 발전 일익 담당할 것"
명진 광주장애인사격연맹회장·배진하 테니스협회장
  • 입력 : 2021. 02.17(수) 14:36
  • 최동환 기자

명진 제6대 광주시장애인사격연맹 신임 회장

"장애인체육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가맹단체장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최근 임기를 시작한 광주장애인사격연맹 명진(54) 신임 회장과 광주장애인테니스협회 배진하(50) 신임 회장의 다짐이다.

명 회장은 지난해 11월 광주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뒤 지난 5일 정기 이사회를 거쳐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명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지도자 지원과 선수층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사격은 종목 특성상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운동을 시작하기가 어렵다. 입문자용 총기류와 실업팀에만 지급되던 전자표적 등 경기용품을 확보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대외 협력으로 연맹을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사격실업팀은 2021년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광주시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명 회장은 현재 알암인권작은도서관의 관장을 맡고 있으며 전남도립대학 외래교수,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이사, 이주민종합지원센터 이사를 겸임하는 등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배 회장도 지난해 11월 광주장애인테니스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이후 지난 15일 정기이사회를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배 회장은 선수 발굴과 육성에 온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체육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기용 휠체어 등 테니스 경기용품을 확보하여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비장애인들에게는 생소한 휠체어테니스를 알리기 위해 어울림대회와 동호인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제6대, 7대 광주남구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남구생활문화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무장애 남구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또 평소 장애인체육의 필요성을 공감해 2018년 남구장애인체육회 설립 당시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남구 반다비 체육관 건설에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명진·배진하 신임 회장은 2025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4년 동안 직무를 수행한다.

배진하 제7대 광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