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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광주시장애인사격연맹 신임 회장(54)과 배진하 광주시장애인테니스협회 신임 회장(50)이 정기이사회를 거쳐 공식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작년 11월 가맹단체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들은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는 각 가맹단체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당선됐다. 이들은 2025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단체를 이끈다.
명진 신임 회장은 현재 알암인권작은도서관의 관장을 맡고 있다. 전남도립대학 외래교수,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이사, 이주민종합지원센터 이사를 겸임하는 등 인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진하 신임 회장은 제6대, 7대 광주남구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남구생활문화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배 신임회장은 평소 장애인체육의 필요성을 공감, 2018년 남구장애인체육회 설립 당시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남구 반다비체육관 건설에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명진 회장은 “광주시장애인사격연맹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선수층 확보가 최우선이며, 지속적으로 홍보와 대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진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체육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겠다”면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신인선수 발굴과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