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39·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 (27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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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김미진(39·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 (277/1000)
  • 입력 : 2021. 02.14(일) 15:05
  • 최동환 기자

광주사람들 김미진

광주사람들 김미진

"반갑습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 김미진입니다.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은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환경 조성과 전문체육 선수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생활체육 육성, 전문체육 발굴, 스포츠클럽 운영, 통합 프로그램 보급 등 장애인체육 전반에 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로 입사해 장애인들에게 운동을 지도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장애인체육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장애학생선수들을 발굴하고 지도해 전국대회에 출전시키는 일을 하면서 장애학생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던 일들이 반복되면서 숙명처럼 장애인체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태어났지만,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에게 광주는 시작의 도시이고 장애인체육은 삶의 버팀목입니다. 나눔과 공동체 정신에 입각한 광주의 스포츠가 발전하고 그 속에서 장애인체육이 함께 웅비하는 자랑스런 '광주체육'을 꿈꾸며 장애인체육지도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근래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체육활동이 중지되고 체육시설은 폐쇄돼 장애인체육활동 역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시작된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의 운영이 아직 제대로 된 정형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많이 조급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장애인 선수들과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광주사람들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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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