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새 수장 취임
강동희 골볼협회장·기송도 배구협회장
잇단 공식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

강동희 신임 광주장애인골볼협회장.
기송도 광주장애인배구협회장.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신임 회장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27일 시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강동희(49) 신임 시 장애인골볼협회장이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 신임 회장은 지난해 11월 20일 치러진 제2대 광주광역시장애인골볼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 4년간이다.

강 회장은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안마사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해 안마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09년부터 10년간 지역 어르신 대상 안마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또한 2017년에는 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사진동호회 ‘상상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회장은 “향후 골볼협회 발전을 위해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시 장애인배구협회장에 오른 기송도(44) 신임 회장도 업무 시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23일 치러진 제5대 광주광역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기 회장은 다음달 중으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한다. 기 회장은 다음달 예정된 2021년 정기총회일부터 2025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4년간 협회를 이끈다.

IoT 기반 에너지 ICT기업인 ㈜에니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기 회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 회장은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후원 기업을 발굴해 복지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나아가 좌식배구의 저변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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