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35)이 제4대 광주장애인펜싱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 회장은 지난 3월에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인준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20일 광주장애인체육회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08년 설립된 광주장애인펜싱협회는 장애인펜싱의 불모지였던 광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장애인체육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려왔다.

특히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 내 전용훈련장과 전문체육지도자 배치 등을 통해 괄목할 성장을 이뤘으며 지난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종합점수 2731점을 획득하며 광주의 종합 8위 달성을 견인했다.

김지용 신임 회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펜싱을 통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매년 500만원의 후원금 기탁을 통한 선수 육성과 각종 체육행사 시 의료지원 등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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